조성황 작가 “끗발, 도박 만화 인식 바꿀것”
ㆍ‘명품열전’ 조성황 작가 새 만화 선보여
ㆍ“타짜와는 다른 ‘참꾼’들 머리싸움 다뤄”
“‘타짜’와는 다른 참꾼들의 머리싸움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스포츠칸이 7월의 무더위를 식혀줄 연재만화로 독자 여러분을 찾는다. 지난해 10월부터 연재됐던 ‘명품열전’이 6월30일로 막을 내리고 새 만화 ‘끗발’(글 조성황·그림 이영석)이 7월1일부터 독자들을 찾아간다.
‘끗발’은 본격 실전응용 도박만화를 표방한 작품이다. 23살의 천재적 소질을 지닌 도박꾼 조무상이 그의 집안을 무너뜨리려는 공대술과 대결하는 이야기가 기둥줄거리를 이룬다. 그 와중에 무상에게는 허재인, 고상미, 홍미나 등의 여인들이 스쳐간다.
‘끗발’을 기획한 조성황 작가(사진)는 도박을 소재로 한 작품이지만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됐던 ‘타짜’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조 작가는 “‘타짜’의 경우 온갖 권모술수로 도박판을 어지럽히는 사람들의 싸움을 다루지만, ‘끗발’은 정직한 방법으로 판을 이끄는 이른바 참꾼들이 타짜들을 극복하며 이겨나가는 모습을 다룬다”고 말했다. 그 와중에 고스톱, 섰다 등 다양한 화투게임과 세븐카드, 파이브카드 등 카드게임이 선보일 예정이다.
조성황 작가는 1987년 작가로 데뷔해 ‘혈맥’ ‘호모사피엔스’ ‘해커대전쟁’ 등의 연재작을 집필했다.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스피드왕 번개’ 역시 조 작가의 작품이다. 스포츠칸이 연재한 만화 ‘명품열전’ 또한 조 작가의 손을 거쳤다. 그림을 맡은 이영석 작가는 1976년 허영만 작가의 문하생으로 데뷔해 ‘솜사탕대전쟁’ ‘꾸러기가족’ ‘밀림왕’ 등의 작품을 그렸다.
조 작가는 “도박이야기가 사실적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자칫 도박이 쉽다는 생각을 줄 수 있다”며 “만화를 볼 때 적당히 견제를 하며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 하경헌·사진 권호욱기자>
[2009-06-29 22:17:53]
'조성황 관련기사 및 인터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향신문[스포츠 칸] - 명품열전(2) (0) | 2012.01.06 |
---|---|
경향신문[스포츠 칸] - 명품열전(1) (0) | 2012.01.05 |
투데이 코리아, 연합뉴스 - 문화콘텐츠 아카데미 수료식 (0) | 2012.01.05 |
한겨레 신문 - "만화가여, 이젠 스토리 몫 인정하시라" (0) | 2012.01.05 |
코카뉴스 기사 - 스토리작가 '저작권 입장 밝혀' (0) | 2012.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