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스포츠 칸] - 명품열전(2)
새 만화 ‘명품열전-루이비통’, 만화로 그려낸 명품인생·짝퉁인생
ㆍ내일 첫선…스타일리시한 재미 선사
ㆍ“재미있는 스토리 속 명품 정보 유익할 것”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세계적인 명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폭발적이라고 할 정도로 거세지고 있다. 스포츠칸의 새연재 만화 ‘명품열전’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명품에 은근한 관심을 갖는 대중들의 관심사항을 스토리라인으로 유지하는 작품이다.
특히 ‘명품열전’은 재미뿐 아니라 명품의 각종 정보를 제공해 독자들의 관심을 더욱 유발시킨다. 명품에 얽힌 에피소드는 물론 각종 세계적인 명품을 소개한다. 여기에 일명 ‘짝퉁 명품’이 유통되는 과정을 흥미있게 전달하면서 진품과 가품을 구별하는 방법을 리얼하게 제시한다. 이를 위해 사실에 근거한 명품 소개와 디테일한 그림을 삽입시켜 독자들의 공감대를 끌어낸다.
뿐만 아니라 백수에서 모델로 발탁돼 패션계에 진출하는 여주인공 허혜라를 비롯해 패션감각이 탁월하고 귀족적인 엘리트 근성의 강지후, 40대 중반의 중후한 여인 백단금, 강지후의 라이벌 조영무, 야심만만한 패션모델 양미란을 중심으로 패션계의 이야기도 곁들여진다. 올 컬러로 각 브랜드별 명품 하나에 대한 시즌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인 만큼 매회, 시즌별로 추가 캐릭터가
등장해 재미를 선사한다.
‘명품열전’은 총 3개 시즌으로 기획됐다. 10월1일 첫 선을 보이는 시즌1은 가품이 가장 많다고 알려진 ‘루이비통’의 가방이야기로 시작된다. 시즌2에서는 ‘샤넬 향수’, 시즌3에서는 ‘살바도레 페레가모 구두’가 이어진다.
■ ‘명품열전’ 기획 조성황 대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포츠칸의 연재만화가 가을을 맞아 새로운 만화를 선보인다. 제목은 ‘명품열전’. 말 그대로 ‘명품’이라 불리는 다양한 브랜드에 얽힌 이야기들이다. 만화가 주는 재미는 물론 명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명품열전’을 기획한 황금나무의 조성황 대표는 “현재를 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일명 ‘짝퉁’과 관련된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들을 겪게 마련이다. 그런 현장 속에서 실제로 겪었던 경험담을 바탕으로 다양한 명품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이번에 선보일 ‘명품열전’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명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가품을 감별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명품에 얽혀 있는 많은 스토리를 통해 ‘왜 명품으로 평가받는지’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림을 맡은 경열이 작가는 “명품을 소재로 정보를 전하는 목적이 큰 만큼 만화에 등장하는 제품의 경우 현물 그대로의 디테일함을 최대한 살려낼 생각이다. 그리고 10대부터 30대를 겨냥하기 때문에 감각적이고, 패셔너블 하면서도 심플한 그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품의 현실성은 살리면서도 등장인물들은 독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도록 간결한 선을 바탕으로 육감적인 캐릭터로 그려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명품열전’은 명품으로 인해 변하는 인간 군상의 모습도 담아낸다. 조성황 대표는 “왜 사람들이 명품을 사려고 하는가를 따져보면 명품을 통해 자신감을 상승시키고 그에 걸맞게 행동하려는 패턴이 있다. ‘명품열전’은 명품 소비를 부추기는 것이 아닌 소비자 또한 명품화되는 과정,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이 가장 멋진 명품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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