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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스포츠 칸] - 명품열전(1)

달빛가르기 2012. 1. 5. 23:50

스포츠칸 연재 ‘명품열전’, ‘쩐의 전쟁’ ‘온에어’에 이어 드라마화

 

 

 

스포츠칸에서 연재중인 만화 ‘명품열전’이 전격 드라마로 제작된다. 스포츠칸의 연재만화가 드라마로 제작된 사례는 ‘쩐의 전쟁’ ‘온에어’에 이어 세번째다.

 ‘명품열전’을 기획한 황금나무 조성황 대표는 “현재 스포츠칸에 연재중인 ‘명품열전’을 드라마로 제작해 SBS를 통해 방송하기로 했다”며 “내년 7월 혹은 9월께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명품열전’은 세계적인 명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명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기본 스토리 라인으로 한 작품이다. 진품과 가품을 구별하는 방법을 비롯해 명품에 대한 각종 정보는 물론 명품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전문직 드라마와 궤를 같이 한다.

 특히 백수에서 모델로 발탁된 여주인공 허혜라, 패션감각이 뛰어난 엘리트 강지후, 중후한 여인 백단금, 야심만만한 패션모델 양미란 등 ‘명품열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여느 드라마 캐릭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또 루이비통 가방, 샤넬 향수, 살바도레 페레가모 구두 등 각 브랜드별 명품 하나에 대한 시즌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인 만큼 시즌제 드라마로 제작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황 대표는 “현재 총 3개 시즌 중 1편을 연재중이지만 드라마로 제작될 에피소드가 어떤 것이 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청자 반응이 좋다면 시즌제로도 제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리에 연재중인 ‘명품열전’이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인기 드라마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준범기자 pharos@kyunghyang.com>

입력 : 2008-12-28 17:45:14수정 :